히딩크, ‘위기의’ 첼시 임시 감독 선임…“모든 것을 되돌리겠다”

히딩크, ‘위기의’ 첼시 임시 감독 선임…“모든 것을 되돌리겠다”

기사승인 2015-12-21 12:36: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때 우리나라를 4강으로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69·네덜란드·사진)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팀 첼시의 임시 사령탑을 맡게 됐다.

첼시 구단은 1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난 2009년 첼시 임시 감독으로 FA컵 우승을 이룩한 히딩크에게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감독직을 이번 시즌을 마칠 때까지 맡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히딩크는 “흥분된다. 첼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라며 “지금은 잠시 제자리를 찾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 우리는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선임 소감을 전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최근까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클럽 팀으로는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페네르바체(터키),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이상 스페인), 안지(러시아) 등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히딩크 임시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마치고 다음 시즌부터는 아르헨티나 출신인 디에고 시메오네(4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에게 팀을 맡기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첼시 구단은 지난 17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포르투갈 출신의 모리뉴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에 오른 첼시는 올 시즌 17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승점 18점(5승 3무 9패)으로 15위에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명성에 걸맞지 않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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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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