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제 방통위 상임위원 사의 표명… “박근혜 정부 일원으로 총선 출마”

허원제 방통위 상임위원 사의 표명… “박근혜 정부 일원으로 총선 출마”

기사승인 2015-12-21 18:29: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위원직을 사퇴한다고 21일 밝혔다.

허원제 위원은 “박근혜 정부의 일원으로 대한민국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가올 총선에 대비하기로 했다”며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이라는 박근혜 정부의 정책기조가 21세기 대한민국 선진화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초심과 항심, 하심을 바탕으로 항상 민의를 존중하고 받드는 참된 의회인상을 추구하도록 노력하겠다. 그 동안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허원제 위원은 경향신문, SBS 기자, 사회부장, 정치부장, 이사를 거쳐 2007년 박근혜 후보 한나라당 경선후보 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며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진구갑 지역구에 당선됐다.

허원제 위원의 사퇴로 결석이 된 방통위 상임위원 자리는 새누리당의 추천으로 지명되며 국회 본회의를 거쳐 대통령의 임명으로 선임절차가 마무리된다. 임기는 허 위원의 잔여임기(2017년 3월)까지다.

허원제 위원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물리학과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국제신문, 부산일보, 경향신문, KBS를 거쳐 SBS 이사로 퇴직할 때까지 30년 가까이 언론계에 몸담았다. 이후 박근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후보 특보 겸 방송단장과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방송특보, 한나라당 홍보기획부본부장,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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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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