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지난 20일 보도를 통해 “무리뉴가 루이스 판 할 다음으로 맨유를 이끌길 원한다. 대리인이 맨유와 만났다”고 전했다.
무리뉴는 지난 18일 첼시와 상호합의하 계약해지했다. 오랜 시간 쉬지 않은 그였으나 이번에도 “이미 긍정적인 앞날을 짜고 있다”며 복귀임박을 시사했다.
또한 ‘선데이타임즈’는 19일 “AS로마 구단주가 무리뉴와 런던 시내에서 식사를 했고, 진지한 얘기를 나눴다. 하지만 무리뉴가 정중히 거절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현지 언론이 맨유행을 점쳤다. 무리뉴는 과거부터 맨유의 레전드 감독인 퍼거슨과 두터운 친분을 갖고 있으며, 퍼거슨 은퇴 당시 차기 감독 1순위에 꼽혔던 그였다. 맨유 감독으로의 부임이 그리 어색하지 않은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