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운동 시 주의사항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크리스마스이브 아침이 밝았습니다. 평년보다 따뜻하긴 하지만 12월 하순, 완연한 겨울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연휴인 이번 주말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된다고 하니 아무쪼록 건강관리에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야외활동 하기 힘든(?) 겨울철엔 운동을 멀리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바깥 생활 자체가 녹녹치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선지 겨울잠 자듯 겨울을 나다보니 겨울철엔 특히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춥다고 집에만 있다 보면 몸 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안 좋겠죠. 오늘은 겨울철 운동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봅니다.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는 특히 운동 전 스트레칭이 중요한데요. 겨울철엔 추운 날씨 탓에 관절 부위가 굳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줘야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준비운동의 강도는 몸에서 약간 땀이 날 정도가 적당하고요, 될 수 있으면 실내에서 하는 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철엔 바깥 날씨가 춥기 때문에 운동은 가능한 실내에서 하는 게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데요.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되도록 옷을 겹쳐 입되 너무 많이 입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고혈압 등 만성병이 있는 환자라면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 실내에서 운동하는 게 좋습니다.
겨울철엔 체온 유지를 위해 10~15%의 에너지가 더 소비되는 만큼 운동 강도를 평소의 70~80% 수준으로 낮추는 게 좋고요. 술은 이뇨·발한 작용으로 체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등산·스키 등 운동 중에는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또 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 충분한 보온을 통해 감기가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잊지 마시고요.
아무쪼록 적당한 운동과 음식 섭취로 건강한 연말연시, 겨울나기 하시기 바랍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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