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장성우 결국… ‘박기량 명예훼손’으로 기소

야구선수 장성우 결국… ‘박기량 명예훼손’으로 기소

기사승인 2015-12-25 00:24: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수원지방검찰청이 치어리더 박기량 씨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을 퍼트린 혐의로 프로야구 장성우 선수와 장씨의 전 여자친구 박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4월께 스마트폰 메신저를 이용해 전 여자친구 박씨에게 “박기량의 사생활이 좋지 않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으며, 박씨는 문자 메시지 화면을 캡쳐해 SNS에 게재·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간 대화라 하더라도 그 내용이 전파성이 높다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특히 연예인 사생활에 대한 내용은 언제든지 외부로 공개될 가능성이 커 최초 발언자와 유포자 모두 혐의가 인정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goldenba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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