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로 도전 나서는 최지만 “LAA서 매 경기 집중 할 것”

메이저리거로 도전 나서는 최지만 “LAA서 매 경기 집중 할 것”

기사승인 2015-12-25 14:06: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또 한명의 메이저리가가 내년 시즌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국 프로야구 룰5드래프트를 통해 LA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은 최지만은 지난 23일 인천 나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시즌 메이저리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최지만 선수는 인천 나은병원 국제의학연구소에서 명예홍보팀장 위촉식과 함께 LA에인절스 이적 행보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최지만 선수는 “다치지 않고 매 경기에 집중하면서 팀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부상은 나은병원에서 재활하며 잘 회복하고 있다”고 말해다.

인천 동산고 출신인 최지만은 2010년 미국 무대에 진출해 원래 포지션인 포수를 버리고, 대부분 1루수로 경기를 뛰었다. 이어 최지만은 시애틀 입단 3년 만에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올 초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첫 시범경기에서 다리 골절로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이후 부상을 털어내고 11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거 계약을 맺었지만, 11일 열린 룰5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 지명을 받고 이적했다.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룰5드래프트’로 선수를 지명하면, 다음 시즌 해당 선수를 90일 이상 25인 로스터에 등록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며 해당 선수를 원소속팀으로 돌려 보내야 한다.

이에 따라 최지만 선수는 내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천 나은병원 임종성 홍보팀장은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메이저리거로 향하는 길을 걸은 최지만 선수의 건강하고 듬직한 이미지가 아픈 환자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과 기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만 선수는 “평소 누구보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선수로서 나은병원의 명예홍보팀장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LA 에인절스 안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환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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