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열풍’ 여성 발 끝까지 내려온다

‘복고열풍’ 여성 발 끝까지 내려온다

기사승인 2015-12-30 14:13:55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부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 겨울은 ‘무한도전 토토가’, ‘응답하라 1997, 1994, 1988’ 등 음악, 드라마를 시작으로 불 붙은 복고열풍이 전 패션을 휩쓸면서 부츠까지 번질 전망이다.

◇여성미의 대명사, 롱부츠가 다시 돌아온다

롱부츠와 ‘싸이하이’ 부츠는 레깅스나 초미니스커트와 코디하면 긴 각선미로 여성미를 돋보이게 하면서 복고 패션을 완성하는데 안성 맞춤이다.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한 슈콤마보니 ‘스웨이드 프린지 싸이-하이 롱부츠’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밝은 갈색 컬러와 술 장식으로 복고풍이 물씬 풍기면서 따뜻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동시에 준다(49만8000원).

‘캐주얼 싸이-하이 롱부츠’는 라스트(앞코)와 아웃솔(발바닥 창)이 운동화처럼 디자인되어 캐주얼한 느낌의 부츠다. 여기에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긴 기장으로 섹시함과 편안함을 두루 갖춘 것이 장점(39만8000원).

◇개성이 돋보이는 장식의 앵클 부츠

80년대 유행했던 현란한 장식의 부츠도 다시 불어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과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개성이 풍기는 반짝이는 소재나 버클, 스트랩 등이 강조된 앵클 부츠가 주목된다.

웨스턴 부츠 스타일의 슈콤마보니 ‘웨스턴 피스톨 벨트 앵클 부츠’는 권총 벨트 모양의 스트랩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안쪽에 지퍼가 있어 신고 벗기에도 편하다(39만8000원). 반짝이는 텍스처 디자인이 돋보이는 ‘트윙클 앵클 부츠’도 추천. 롱스커트와 매치하면 귀여우면서도 로맨틱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34만8000원).

◇복고풍을 대변하는 대표 아이템 부티

복고풍을 대변하는 히트 아이템인 부티도 눈여겨 볼만 한다. 부티란 발목까지 오는 짧은 길이의 부츠를 말한다. 부티는 중성적인 매니시한 스타일의 패션과도 잘 어울린다.

슈콤마보니 ‘포인트 토 부티 앵클’은 블랙 컬러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시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날렵하게 빠진 앞코와 11cm힐로 정장과 매치하면 늘씬하면서도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29만8000원).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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