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라이진월드그랑프리서 복귀전…자이딥과 맞붙어

효도르, 라이진월드그랑프리서 복귀전…자이딥과 맞붙어

기사승인 2015-12-31 19:00:55
[쿠키뉴스] 효도르 에밀리아넨코(러시아)가 약 4년 만에 종합격투기 복귀전에 나선다. 상대는 인도의 싱 자이딥이다.

효도르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15 라이진월드그랑프리 2일째 경기에서 싱 자이딥과 맞붙는다.

효도르는 2000년대 중후반 종합격투기계를 지배한 선수다. 일본을 주무대로 크로캅, 마크 헌트, 노게이라 등 쟁쟁한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며 '세계 최강의 사나이', '60억분의 1의 사나이'로 불렸다. 특히 무표정한 얼굴로 상대에게 가하는 '얼음 파운딩'은 효도르의 상징이었다. 지금의 기량은 당시에 미치지 못하지만, 효도르가 여전히 스타성을 가진 선수임은 분명하다.

효도르의 상대인 싱 자이딥은 풍부한 킥복싱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효도르의 복귀전 상대로는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효도르로서는 이겨도 본전인 상대인 만큼 오히려 더 부담감이 될 수 있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효도르와 자이딥의 경기가 펼쳐지는 라이진월드그랑프리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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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기자
lyj@kmib.co.kr
이연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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