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골대만 두 번 맞히는 불운 속에 에스파뇰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FC바르셀로나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에스파뇰과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주전 공격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보낸 FC바르셀로나는 슈팅 수 10-4, 공격 점유율 73%-27%로 에스파뇰을 압도했으나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FC바르셀로나가 경고 3회, 에스파뇰은 옐로카드 5장을 받는 육탄전이 벌어진 가운데 FC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메시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후반 10분에는 수아레스의 왼발 슛이 역시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FC바르셀로나가 무득점 경기를 한 것은 지난해 10월28일 스페인 국왕컵 비야노벤세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FC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은 7일 스페인 국왕컵 경기에서 재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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