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아들 ‘금수저’ 논란…“차남 군복무 휴가 80일, 문제 됐던 연예병사보다 많아”

강은희, 아들 ‘금수저’ 논란…“차남 군복무 휴가 80일, 문제 됐던 연예병사보다 많아”

기사승인 2016-01-07 15:21:55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 이동희 기자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한일 외교장관 위안부 협상에 대해 “정부로선 최선의 결과”라고 평가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아들 ‘금수저’ 논란도 뒤따르고 있다.

7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의당 김제남 의원은 “강 후보자의 장남이 산업기능요원에 지원해 일주일 만에 다른 지원자를 제치고 단독 면접, 대학 휴학과 동시에 채용됐다”면서 강 후보자의 인맥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중·고교 교사 출신인 강 후보자는 2000년에 위니텍 대표이사, 2009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비상근이사, 제5대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 남인순 의원은 강 후보자의 차남이 육군 병사로 복무하면서 80일의 휴가를 사용한 점에 대해 “2013년 연예병사 사건 당시 일반 병사의 평균 휴가일이 43일인데 비해 연예병사의 경우 75일로 밝혀져 문제가 된 적이 있다”면서 일명 ‘금수저 특혜’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서면답변 등을 통해 “장남의 군복무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뤄졌고, 차남은 ‘포상휴가’가 많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위안부 타결 내용에 대해 “그동안 위안부 문제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상처가 너무나 깊고 오래돼 현실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도 그 상처가 치유되기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현실적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정부로선 최선을 다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쿠키영상] 황정음, 철강회사 CEO 이영돈과 2월 결혼..."속도위반이라 하기엔 너무 바빴지?"
[쿠키영상] 펭귄들의 생명을 지켜준 스웨터...기름 유출로 고통받는 '꼬마펭귄' 구하기 프로젝트
아이콘-트와이스-러블리즈-달샤벳 등 대세 아이돌 총출동... 2016년 첫 '엠카' 기대!"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