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아버지 직업도 모르고… 걸그룹 멤버에게 ‘스폰서 제안’

지수 아버지 직업도 모르고… 걸그룹 멤버에게 ‘스폰서 제안’

기사승인 2016-01-12 00:10:57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걸그룹 타히티 지수(22)에게 스폰서 제안을 한 A씨는 지수 아버지 직업을 알고 있을까.

지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다이렉트(메시지)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 보내시는데 하지 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라는 글과 함께 캡처 사진을 올렸다.

A씨는 지수에게 “혹시 고급페이 알바 틈틈이 일하실 생각 있으세요? 시간 조건 페이 다 맞춰 드립니다”라며 “관심 있으면 연락주세요. 평균 한 타임에 60~200만원까지 페이 가능합니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저는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 브로커인데 멤버 중 손님 한 분께서 지수씨의 극팬이십니다. 그 분도 지수씨랑 나이가 비슷해서 20대 중반입니다. 그 분께서 지수씨를 틈틈이 만나시고 싶어하는데 생각있으면 꼭 연락주세요”라며 “많은 사람 만나실 필요없고 그 한 분만 만나시면 되니까 생각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지수씨는 한 타임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라고 구체적인 조건까지 제시했다.

지수가 답이 없자, A씨는 “제발 부탁 드려요” “비밀 절대 보장됩니다” 등 글을 계속 남겼다.

지수 아버지는 현직 형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수의 소속사 측도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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