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가 오승환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승환과 1년에 옵션 1년의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 언론들은 세인트루이스가 오승환과 옵션 포함 500만 달러, 한화 약 60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하면서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즌솔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활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승환의 등번호는 26번으로 결정됐다.

오승환은 공식 입단식을 통해 “꿈이 실현됐다”면서 “카디널스 팬과 한국 국민을 위해서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와 입단하면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는 박병호, 김현수, 강정호, 추신수, 류현진 등 모두 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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