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가 겨울가전?... 1월에 판매량 늘어난 까닭은

제습기가 겨울가전?... 1월에 판매량 늘어난 까닭은

기사승인 2016-01-12 10:02:58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여름 가전으로 알려진 제습기 수요가 겨울철에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는 겨울이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약 40일 동안 제습기 판매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장마철에 주로 판매되는 제습기가 겨울철에도 꾸준하게 판매되는 것은 제습기로 결로현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로현상은 겨울철 실내외의 큰 온도차로 인해 벽면에 이슬이 맺히는 현상을 말한다. 결로현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습기는 벽면이나 천정에 곰팡이를 발생시키고, 이것이 호흡기 질환이나 아토피 같은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어 건조한 겨울철에도 습도조절이 꼭 필요하다.

겨울철은 여름보다 습도가 낮고 건조하지만 차가운 바깥 공기와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킬 수 없어 결로현상이 쉽게 나타난다. 결로현상이 주로 발생하는 다용도실 또는 창문 주변에서 제습기를 작동시켜 습도를 60% 이하로 조절하면 곰팡이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준다. 결로현상 방지 뿐만 아니라 이불, 신발 등 빨래를 집중 건조하는 데에도 탁월하다.

롯데하이마트 계절가건팀 서민호 바이어는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주로 사용되던 제습기는 이제 사계절 언제나 사용하는 필수 가전제품이 되었다”며, “겨울철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나타나는 가정에서는 가족 건강을 위해 제습기를 사용해 습도 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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