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벤처기업에 그룹 지원 강화...3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SK그룹, 벤처기업에 그룹 지원 강화...3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기사승인 2016-01-12 14:24: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SK그룹이 벤처기업에 올해부터 그룹 차원의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SK는 올해부터 추진단 아래에 창조경제혁신사업단을 신설, 전무급 조직으로 위상을 격상했다. 실무조직도 2실(CEI기획실, CEI개발실) 5팀으로 확대했다. 인원도 지난 해 25명에서올 해 41명으로 늘었다.

또 투자금에도 신경을 써 벤처캐피탈 중심의 자금공급에서 벗어나 해외 자금과 국내 메이저 금융권을 끌어들여 투자자 유형을 다양화 시켰다.

SK는 1월 중 미국의 유력 투자회사가 참여하는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벤처기업의 현지 정착 및 초기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메이저 금융사인 KEB 하나금융도 SK가 지원하는 대전센터에 10억원 투자를 약속한 뒤 대전센터 내 4개업체에 1억원씩을 투자했다.

이와 별도로 SK는 대전과 세종 창조경제센터 입주 벤처기업을 위해 7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벤처기업에 개방할 특허도 지난해 4300여건에서 올 해 5600건으로 30%를 확대했다. 정보통신, 에너지?화학, 반도체 외에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과 시스템 통합 관련 특허도 개방한다.

해외 시장 공략 대상을 미국 중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등으로 다양화한다. 사우디 최대 통신사인 사우디텔레콤(STC)과 중동에서 사업화를 진행할 기술벤처 두 곳을 선발했다. 또 중국의 국영통신사인차이나유니콤과 손 잡고 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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