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하이틴 스타 박미령, 신 내림 받은 사연 공개 “어릴 때부터 남달라… 시체맥 상태였다”

80년대 하이틴 스타 박미령, 신 내림 받은 사연 공개 “어릴 때부터 남달라… 시체맥 상태였다”

기사승인 2016-01-14 00:00:57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8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무속인 박미령이 신 내림을 받게 된 과정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박미령이 출연해 무속인이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박미령은 “어릴 때부터 잘 다치고 남달랐다”며 “어느 순간 무기력해지고 대인기피증, 결벽증이 생기고 환청이 들리더라. 이후 몸이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과 별거 생활을 10여 년 동안 반복했다”며 “그만큼 병원에 들락날락했다"고 말했다.

박미령은 “지인이 한의사를 소개시켜줬다”며 “그분이 맥이 안 잡히는 시체맥이라며 숨만 쉬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당시 몸무게가 40㎏ 정도였다.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른다고 해서 아버지와 같이 무당을 찾아 갔다”며 “화려한 신복이 가득 걸려있었는데 들어가면서 왼쪽에 있는 한 신복에 눈에 들어오더라”라고 말했다.

박미령은 “무당이 마음에 드는 옷을 입으라고 했다”며 “봐둔 옷을 입고 서 있는데 갑자기 피리 소리가 들리면서 내가 나도 모르게 맴돌더니 그 자리에서 말문이 트였다”고 전했다.

이어 “나도 모르게 ‘어느 날, 어느 시에 제대로 예우를 갖춰서 내림을 받아라. 안 그러면 목에 칼을 댈 일이 있다’고 말했다”며 “그 순간 아버지가 무당의 치마폭을 붙잡고 우시더라. 친할머니가 무속인이라 지긋지긋하셨던 것 같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bluebell@kukimedia.co.kr

[쿠키영상] 日 국민 아이돌그룹 'SMAP' 해체 위기, 초난강-기무라 타쿠야는 어디로?..."모두 의리남"

[쿠키영상] "헉!" 크리켓 경기 관람 중 돌연 스타가 된 소년...왜?

[쿠키영상] 불쑥 나타난 상어 "땡큐 공짜 참치!""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