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치즈인더트랩’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사승인 2016-01-15 00:10:55
치즈인더트랩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방송 4회 만에 평균 시청률 6%를 기록,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치인트’가 사랑받는 세 가지 이유를 꼽아봤다.

△ 그냥 로맨스가 아닌 ‘로맨스 스릴러’

‘치인트’는 방송 초반부터 로맨스와 스릴러의 합성어인 ‘로맨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내세웠다. 홍설(김고은) 앞에만 서면 아이 같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뒤돌아서면 그 속을 알 수 없는 유정(박해진)은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고 있다. 이 관계에 유정과 남다른 과거가 있는 듯한 백인호(서강준)까지 가세해 소용돌이 같은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 공감 백배 리얼 대학생활

실제 대학생활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에피소드와 인물들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분노유발자들의 만행이 눈에 띄는데, 조별 과제는 저 멀리 미룬 채 놀기에 바쁜 진상선배 상철(문지윤), 사랑에 눈이 멀어 설을 괴롭히는 과대 남주연(차주영), 술을 빌미로 설을 꾀어보려는 도현(신주환), 설의 행동 하나하나에 트집잡기에 바쁜 허조교(이우동) 등 현실적인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로 공감지수를 높이고 있다.

△ 원작을 넘어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박해진(유정)은 달달과 싸늘 두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내면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고은(홍설)은 러블리하면서도 당찬 그녀만의 홍설을 탄생시켰다는 평을, 서강준(백인호)은 백인호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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