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대상의 주인공은 그룹 엑소(EXO)였다. 엑소는 ‘서울가요대상’에서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본상에 한류특별상까지 받으며 3관왕까지 달성했다.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방송인 전현무, 배우 이하늬, 그룹 EXID 하니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지난 14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KBS드라마, KBS W를 통해 생중계됐다.
엑소의 3년 연속 대상 수상은 25년 ‘서울가요대상’ 역사상 최초로 기록됐다. 엑소는 지난 2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3~25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H.O.T, 조성모, 소녀시대 등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엑소 수호는 “3년 연속으로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받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2013년 여기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대상을 받다니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 카이는 “생일에 이런 좋은 상을 받아 정말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오늘 이런 상을 받게 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고 앨범상은 보아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선보였던 보아는 “앨범의 전곡을 프로듀싱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고 뿌듯한 점도 많았다”며 “팬들과 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 음원상은 ‘뱅뱅뱅’의 빅뱅이 차지했다. 시상식에 불참한 빅뱅을 대신해서 소속사 후배 그룹 아이콘이 대리 수상했다. 아이콘 비아이(B.I)는 “빅뱅 선배님들 존경한다. 닮고 싶다”고 말했다.
신인상은 아이콘과 세븐틴, 여자친구에게 돌아갔다. 세븐틴은 “소속사 관계자 분들, 팬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 있는 것은 팬들 덕분이다.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기상은 김준수가 수상했다. 김준수는 100% 사전 투표로 진행된 인기상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해 수상이 예상됐지만 시상식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울가요대상’ 측은 자막을 통해 김준수의 인기상 수상을 알렸다.
본상은 EXID, 레드벨벳, 태연, 빅스, 자이언티, 윤미래, 방탄소년단, 빅뱅, 샤이니, 에이핑크, 엑소, 씨스타까지 총 12팀에게 돌아갔다.
OST상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OST ‘환청’을 부른 장재인이 받았고 발라드상은 비투비(BTOB)가 수상했다. 트로트상은 홍진영이, 리듬앤블루스(R&B)힙합상은 산이가 수상했다. 한류특별상은 엑소에게, 댄스퍼포먼스상은 에일리와 몬스타엑스에게 돌아갔다. 밴드 혁오는 공연문화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 엑소, 레드벨벳, 여자친구, 빅스, 윤미래, 세븐틴, EXID, 비투비 등 총 22팀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bluebell@kukimedia.co.kr
제25회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
△ 대상 : 엑소
△ 최고앨범상 : 보아
△ 최고음원상 : 빅뱅
△ 본상 : EXID, 레드벨벳, 태연, 빅스, 자이언티, 윤미래, 방탄소년단, 빅뱅, 샤이니, 에이핑크, 엑소, 씨스타
△ 한류특별상 : 엑소
△ 공연문화상 : 혁오
△ 발라드상 : 비투비
△ 리듬앤블루스(R&B) : 산이
△ OST상 : 장재인
△ 댄스퍼포먼스상 : 에일리, 몬스타엑스
△ 트로트상 : 홍진영
△ 신인상 : 아이콘, 세븐틴, 여자친구
△ 인기상 : 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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