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독일 함부르크의 밤하늘을 수놓은
정체불명의 불빛들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불빛들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에 맞춰
여러 모양을 그려내는데요.



이 불빛 그림은 놀랍게도 100대의 무인항공기 드론이 만들어낸 겁니다.

미국의 한 반도체 업체가 오스트리아의 한 예술단체와 함께 기획한 작품인데요.



LED 조명을 장착한 드론 100대를 하늘에 띄우고,
전문가들이 컴퓨터 시스템으로 동시에 제어한 겁니다.

특히 충돌 방지 시스템이 갖춘 드론들은 서로 부딪히지 않는데요.

100대의 무인항공기를 동시에 날린 것으로
기네스에 새로운 기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여러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용도와 무분별한 사용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던 드론이
이날 만큼으로 지상 최대의 예술가로 변신했는데요.



드론 100대와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낸 빛과 음악의 예술,
영상으로 감상해 보시죠. [출처=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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