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독보적인’ 초등학생 심수현 “나는 미래 올스타”

<여자농구> ‘독보적인’ 초등학생 심수현 “나는 미래 올스타”

기사승인 2016-01-17 13:51: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에서는 유소녀 기대주가 주목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화계초등학교에 다니는 심수현(13·6학년)이 그 주인공. 올스타전에 앞서 WKBL 소속 농구 클럽의 유소녀 선수들이 중부팀과 남부팀으로 나눠 오픈 경기를 가졌다.

도봉W 소속으로 중부팀인 심수현은 이날 경기에서 팀이 넣은 20점 가운데 16점을 꽂아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중부팀이 남부팀에 끌려갔지만, 그럴때마다 심수현은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돌파로 득점을 쌓았다.

중부팀이 9-13으로 뒤져있을 때에도 자기 코트에서 상대 골밑까지 드리블을 한 뒤 연속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13-16으로 리드 당할 때에는 득점에 이어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다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16-16에서 연속 두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심수현은 지난달 26일 일본 유소녀 클럽 초청 한일 대항전에서 한국팀이 넣은 34점 중 32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방과 후 수업으로 농구공을 처음 잡은 심수현은 이제 농구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그는 농구부가 있는 숭의중학교에 스카우트됐다.

신한은행 김단비를 좋아한다는 심수현은 “농구 선수가 돼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나를 알아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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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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