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최다득표’ 최윤아 “1위할 상황 아닌데…”

<여자농구> ‘최다득표’ 최윤아 “1위할 상황 아닌데…”

기사승인 2016-01-17 13:51: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위에 오른 신한은행 최윤아는 17일 “1위를 할 상황이 아닌데…”라며 겸연쩍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윤아는 이날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본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팬 투표 1위 소감에 대한 질문에 “힘내라는 격려의 1표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윤아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시행한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3만4천326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4승11패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으나, 이번 시즌에는 10승12패로 4위에 머물러 있다. 이 같은 성적 부진으로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 지휘봉을 잡았던 정인교 감독이 최근 사퇴하기도 했다.

최윤아는 그러나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대해서는 “욕심이 나긴 한다”며 팬투표 1위에 이은 MVP까지 독식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얼마나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국내 선수보다 외국인 선수가 욕심을 더 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팬 투표에서 1위까지 했는데, 코트에 나선다면 1분 1초라도 열심히 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쿠키영상] "아빠는 거짓말을 해요"

[쿠키영상] 빙하 쓰나미에 쫓기던 남성, 운명은?

[쿠키영상] '백발 왕자'의 여우 새벽이, 개라도 된 듯 꼬리를 살랑살랑
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박예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