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71홈런을 터뜨린 윌린 로사리오(27·도미니카 공화국·사진) 영입을 눈앞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도미니칸리그 에스트렐라 드 오리엔트 구단은 18일(한국시간) SNS에 “로사리오가 한국 팀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에스트렐라 드 오리엔트는 구단명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현재 외국인 타자가 공백인 팀은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이고, 결국 로사리오와 접촉한 건 한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아직 계약이 확정된 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로사리오는 2011년부터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1년엔 16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2012년 시즌 117경기에 출장해 28홈런, 107안타, 타율 0.270을 기록하며 단숨에 거포 반열에 올라섰다. 2013년엔 121경기에 나와 홈런 개수는 조금 줄었지만(21홈런), 131안타, 타율 0.292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4년부터 조금씩 하락세를 보인 로사리오는 2015년 11월에 팀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로사리오는 빅리그에서 5시즌 동안 447경기에 나서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을 기록했다.
애초 로사리오의 포지션은 포수였으나 지난해에는 주로 1루수로 뛰었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무대를 밟은 20대 선수가 한국행을 택했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
한편 로사리오는 현재 한화 소속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와 2009∼2012년 콜로라도에서 함께 뛴 적이 있다. afero@kukimedia.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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