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특수…모피·패딩·온풍기 등 겨울용품 매출 올라

한파 특수…모피·패딩·온풍기 등 겨울용품 매출 올라

기사승인 2016-01-20 16:43: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최근 사나흘 기습 한파로 체감기온이 영하 20℃까지 떨어지자 패딩과 전기매트 같은 겨울용품이 뒤늦은 특수를 맞고 있다.

20일 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한파가 시작된 17일부터 19일까지 내의, 다운점퍼, 장갑 매출은 불과 1주일전보다 55%, 29%, 18%씩 뛰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년전 매출의 4.4배, 3.6배, 4.8배에 이른다.

온수매트(63%), 전기난로(24%), 전기매트(17%), 온풍기(49%), 충전식 손난로(51`%), 난방텐트(57%), 뽁뽁이(22%), 핫팩(92%) 등 난방용 전열기구나 생활용품 매출도 1주일새 20~90% 불었다. 이는 작년 이맘때의 2.6~5.9배 수준이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도 가스난로(1주일 전 대비 21%↑)·라디에이터(47%)·온풍기(29%)·전기히터(31%)·난방텐트(111%)·USB온열용품(42%) 등이 많이 팔렸다. 많게는 1년전 같은 기간 매출의 6.9배까지 뛴 품목(USB온열용품)도 있다.

가죽장갑(165%)·니트장갑(36%)·넥워머(10%)·귀달이모자(20%)·여성패딩다운(50%)·여성패딩점퍼(110%)에도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여성 다운·패딩 점퍼, 가죽장갑, 넥워머 등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매출의 3~4배에 이를 정도다.

백화점에서도 추위를 막아줄 패딩 등 겉옷(아우터)이 인기를 끌고 있다. 17~19일 롯데백화점의 패딩 등을 포함한 아웃도어, 스포츠, 모피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주 같은 요일 3일과 비교해 19.1%, 17.9%, 19.2% 불었다. 장갑, 목도리 등 방한 잡화 매출 증가율도 30.4%에 이른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18~19일 이틀간 아웃도어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여성캐주얼과 남성의류, 아동의류 매출도 각각 15%, 18%, 15% 늘었다. 특히 이 기간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지난해 동기의 4배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패딩 매출도 1년전보다 54%나 뛰었고, 모피(33%)·스카프(78%)·장갑(55%) 등도 크게 늘었다.

이마트에서는 18~19일 전기히터 매출이 작년 같은기간의 4.8배를 기록했고, 뽁뽁이와 장갑 매출도 1년전의 2.3배 수준까지 치솟았다.

홈플러스에서는 특히 핫팩 매출이 1년전, 1주일전의 4~6배까지 급증했고, 롯데마트에서도 장갑·귀마개·방한모자·목도리 등이 작년 동기의 2~3배 수준까지 많이 팔렸다.

롯데마트의 경우 17~19일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주 3일(같은 요일)과 비교해 41.6%나 급증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증가율(5.2%)의 거의 여덟 배 수준이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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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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