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신곡 ‘나 군대 간다’가 발표 직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21일 오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의 입대 소식을 전하며 신곡 ‘나 군대 간다’가 21일 정오 공개된다고 밝혔다. ‘나 군대 간다’는 공개되자마자 멜론, 지니, 벅스 등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승기의 히트곡 ‘결혼해줄래’ ‘아직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안녕’ 등을 작업한 김도훈 프로듀서의 작품인 ‘나 군대간다’는 군 입대를 앞두고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하듯 말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나 군대간다’는 ‘머리를 자르고 집을 나서는 길. 마중 온 너에게 웃음 지어본다’는 가사로 시작해 ‘나 군대간다. 담담히 뱉은 말. 잠시뿐이야. 곧 돌아올 거야. 기다리란 그 말 뒤로한 채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 말만 남긴다’로 끝난다.

이날 이승기는 소속사를 통해 “입영통지서가 언제 나올지 몰라 그동안 군 입대 준비를 마음속으로만 하고 있었다”며 “한 분씩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을 새 노래에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신곡 ‘나 군대 간다’에 대해 “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예비 국군장병들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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