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ABB코리아는 산업용 로봇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기업 ABB의 협업용 양팔로봇 YuMi(유미)를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16’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최초의 협업용 양팔 로봇 YuMi는 사람과 함께 작업이 가능한 산업용 로봇으로 안전과 협업을 동시에 실현하는 미래 자동화 솔루션으로 제46회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주목을 끈 바 있다.
다보스포럼 전시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 2016은 로봇 자동화의 한계점을 다시 한 번 뛰어넘은 YuMi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ABB코리아측은 기대하고 있다.
YuMi의 설계 핵심은 ‘안전’. 일반적인 산업용 로봇과는 달리 안전펜스 없이 설치가 가능할 정도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마그네슘으로 제작된 양팔의 프레임은 유연한 플라스틱 패드가 높은 강도의 충격을 흡수하며 예상치 못한 충돌이 감지되면 1000분의 1초라는 빠른 반응속도로 전원이 꺼져 사고 발생을 방지한다.
또한 양팔과, 유연한 손과 카메라가 장착돼 있고 프로그래밍이 쉬운데다 최첨단 정밀 모션 제어 기능을 탑재해 소형 부품을 쉽게 조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인간 작업자가 일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컴팩트한 사이즈의 로봇으로 가전제품 및 전자산업 분야의 소형 부품 조립공정 등 다양한 제조공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함께 일하는 작업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인간 친화적인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이러한 YuMi의 디자인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ABB는 전세계 100여국에 지사를 둔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1974년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프로세서로 제어되는 산업용 로봇을 선보이며 로봇 현대화에 시발점을 제공한 기업이다. 전세계에 설치된 ABB로봇은 25만대 이상이다. 산업용 로봇 외에도 PLC, 인버터, 모터, 작업자와의 설비의 안전을 위한 세이프티 솔루션, 로봇의 전력소모를 측정해주는 전력량계 등 에너지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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