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구는 좌천동 안용복부산포개항관에서 증산공원까지 98m 구간에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끝내고 시범운행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은 평균 경사도 39%의 가파른 계단 160여개를 올라야 해 주민과 방문객의 불편이 컸다.
동구는 다음 달 3일 엘리베이터 완성검사를 받으면 한 달간 시범운행을 거쳐 3월 초 정식 개통식을 열고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통유리로 외벽을 만든 엘리베이터는 가파른 경사길을 1분당 60m 속도로 오르내리며 주변 풍광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epi0212@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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