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SBS 설 파일럿 프로그램 ‘나를 찾아줘’에 출연해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 방송된 ‘나를 찾아줘’에서 홍석천은 방송 최초로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등장했다. 홍석천은 가상으로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각종 단서를 동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7년 전 커밍아웃 직후 홍석천이 한국으로 귀국하던 날 수많은 기자들 사이에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직접 공항에 나간 아버지의 모습이 공개됐다.
홍석천의 아버지는 “자식이 아픈데 아버지가 어찌 안 아플 수가 있겠나”고 담담히 당시의 심경을 고백해 홍석천은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나를 찾아줘’는 9일 오후 8시35분 방송됐다.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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