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TV] 직장인을 위한 숙취해소법(1)

[쿠키건강TV] 직장인을 위한 숙취해소법(1)

기사승인 2016-02-19 17: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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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쿠키건강TV] 쥐꼬리 월급에, 야근에, 육아에, 지치고 지친 당신!

희노애락 인생사~
우리를 달래주는 한 잔의 술!
기뻐서 마시고, 슬퍼서 마시고, 그냥 마신다?

마시는 건 좋은데, 다음날 떡이 되는 당신을 위해 지구생활정복기가 준비한 오늘의 주제!
직장인을 위한 숙취해소법7~!!!

1. 나를 물로 보지마라! 숙취엔 생명水

전날 과음을 한 채 회사에 출근하면 딱 죽을 맛인데요. 상사 눈치 보랴, 아픈 속 챙기랴 괴롭기만 합니다.

숙취는 왜 생기는 걸까요?

우리가 술을 마시면 몸에선 알코올을 분해하는 ‘아세트 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생기는데요. 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두통이나 속쓰림 같은 숙취증상을 유발하는 것이죠.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초산으로 분해되는데 사람마다 이를 분해하는 효소차이가 바로 술 잘 먹는 사람과 못 먹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요인!
보통 70kg의 건장한 남자가 소주1병을 분해하는데 4시간이 걸린다는데요. 알코올 분해는 유전적 요인이 큽니다.

술을 잘 먹든 못 먹든 누구나 할 수 있는 숙취의 기본!
물을 많이 드세요. 숙취는 갈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수분섭취가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또, 차가운 물을 뒷목부분에 묻히면 임시방편으로 두통에 도움 되며 개운한 느낌까지 줄 수 있습니다.

2. 숙취의 잘못된 상식

물 마시기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 항변하고 있을 당신!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숙취해소법 중 잘못된 상식도 꽤 많습니다. 하나하나 짚어볼까요?

술기운을 가라앉히기 위해 커피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커피의 카페인은 혈관수축을 일으켜 두통을 더 심화시킬 수 있고, 위산분비로 위장장애 위험도 있으니 커피는 피해주세요.

또 하나!
숙취의 두통을 잡기 위해 두통약을 먹는 사람도 꽤 많은데요. 이는 엎친 데 덮친 격!

두통약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알코올은 그야말로 상극인데요. 해독은 커녕, 간세포를 파괴하는 독성물질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방법 역시, 노노노~
피하셔야 합니다. 알콜을 분해하려면 물이 필수인데, 사우나를 하면 몸 속의 수분이 빠져나가 숙취해소가 오히려 더디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구토를 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것 또한, 금물인데요. 토하면 속이 편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는데 구토는 위를 자극하고, 위점막 손상과 습관성 구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참으세요.

또, 껌을 씹는다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껌은 입속의 술 냄새만 없앨 뿐 장에서 흡수되고, 간에서 처리된 알콜의 분해와는 상관없습니다. "
이승환 기자 기자
97artone@kmib.co.kr
이승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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