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스켈레톤의 윤성빈(22·한국체대)이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은메달을 땄다. 그는 올 시즌을 세계랭킹 2위로 마감했다.

윤성빈은 27일(한국시간) 독일 퀘닉세에서 열린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1초3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이번에도 '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로 불리는 마르틴스 두쿠르스(32·라트비아) 차지였다. 그는 1분40초82를 기록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50초94로 마르틴스 두쿠르스(50초49)와 그의 형인 토마스 두쿠르스(50초8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차 시기에서는 50초44를 기록, 마르틴스 두쿠르스(50초33)에 이은 2위에 올랐다.

1, 2차 시기 합계에서도 토마스 두쿠르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윤성빈은 올 시즌 8차례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땄다. '올림픽 모의고사'로 불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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