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환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위·의성·청송지역 김재원 후보와 상주의 성윤환과 김종태, 박영문 후보를 경선에 붙여 공천자를 결정한다는 것은 특정인을 위한 것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공천신청을 철회하고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이런 방식의 경선 결정은 누가 보아도 수긍할 수 없는 터무니없는 부당한 것”이라며 “상주의 발전을 염원하는 상주 시민의 뜻을 받들어 상주출신의 국회의원 배출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성 후보는 “단독선거구를 유지하던 상주를 군위·의성·청송 선거구를 합쳐서, 인구 하한 14만명을 훨씬 넘는 21만명의 거대 선거구로 만들어 버린 것은 특정지역 후보를 보호하기 위한 부당한 차별이고, 상주 지역에 대한 멸시이며 모욕”이라며 “공천 심사과정에서 새누리당 경선 후보로 상주출신 후보는 3명으로 하고, 군위·의성·청송 출신의 후보 1명을 경선에 붙인다는 것은 특정인에게 공천을 주기 위한 공천조작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후 1시 박영문 예비후보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주출신 후보 세 명과 군위·의성·청송 출신 후보 한 명이 경선을 하라는 것은 특정 후보를 염두해 둔 불공정한 결정이며 이 같은 경선의 피해자는 결국 상주 시민들“이라며 “상주 시민들의 열망을 지켜야한다는 대의를 받들어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새누리당 경선대상자 발표를 보면서 정치신인으로서 참담한 정치현실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면서 “선거구획정이 법정시한까지 훌쩍 넘겨 2월 말에야 간신히 통과된 것과 상주가 생활권이 다른 군위·의성·청송과 합쳐져 한 선거구가 됐다는 점 등은 정치신인의 길을 가로막는 우리 정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gd7@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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