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수술, 눈 상태 고려해 신중히 해야

쌍꺼풀수술, 눈 상태 고려해 신중히 해야

기사승인 2016-03-15 16:31: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쌍꺼풀수술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수술 중 하나다. 그저 눈꺼풀에 라인이 하나 잡히는 간편한 수술임에도 수술 전후의 이미지 변화가 뚜렷한 편이기 때문에 연휴나 방학 기간을 이용해 쌍꺼풀수술을 받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쌍꺼풀수술의 관건은 수술의 흔적이 남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라인을 완성하는 것이다. 때문에 수술 시 절개하지 않고 라인을 만드는 매몰법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효과적인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눈꺼풀의 지방량과 피부의 두께 등을 정확하게 진단한 후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눈꺼풀이 얇고 피부가 처지지 않은 경우 실 봉합사를 눈꺼풀에 매몰시켜 쌍꺼풀을 만드는 ‘매몰법’이 있다. 눈꺼풀에 지방, 근육이 많거나 피부가 두꺼운 경우 피부를 절개하는 ‘절개법’으로 쌍꺼풀수술이 이루어진다. 과거에는 쌍꺼풀이 두껍고 수술 자국이 진하게 남는 일명 ‘소시지눈’이 될 우려가 있어 다소 꺼려하는 수술법이었으나, 눈꺼풀을 두툼하게 만드는 근육, 지방 등을 적정량만 남긴 후 제거해 라인을 만드는 수술법이 도입됐다.

또한 흉터가 없고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눈을 원하는 경우에는 ‘자연유착법’도 대안이 된다.
눈꺼풀에 1~2mm으로 홈을 낸 후 쌍꺼풀 라인에 맞춰 자연유착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다만 자신의 눈 상태에 적합한 수술법은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거친 후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하는 것으로,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수술이 이루어질 때 재수술을 피해 만족할 만한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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