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9개 계열사, 1·2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식

삼성 9개 계열사, 1·2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식

기사승인 2016-03-16 17:47: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삼성은 1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삼성 9개 계열사가 4300여개 1·2차 협력사와 ‘2016년 삼성-협력사 공정거래 협약식’을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 9개 계열사는 1차 협력사 2564개사와 협약을 맺고, 1차 협력사는 2차 1736개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은 하도급법을 준수하고 삼성전자의 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타 계열사에 적용해 모범적인 법 준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은 1차 협력사 평가에 2차 협력사 대금지급 조건과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실적 등을 반영해 보다 많은 1차 협력사가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2차 협력사까지 대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이버 신문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책을 찾는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올 한 해 동안 협력사의 기술 개발, 생산성 향상, 경영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총 9815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2차 협력사 6만2300여명에게 신입 입문부터 전문 직무교육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해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 보유 특허 3만6000건을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개방했다. 삼성은 협력사들이 특허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하고 특허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에서 대덕전자와 티에스이는 중견기업 협약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장을 받았다. 대덕전자는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서 2013년부터 2차 협력사 25개사와 협약을 맺어 2차 대금지급 기일을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하고 현금성 결제를 100%로 확대하는 등 상생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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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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