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의료기기 병원 설비전시회(KIMES 2016, 키메스)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바이오협회와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4개 단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진행, 코트라의 의료바이오 융합 설명회인 ‘2016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플라자(GBMP)와도 연계해 진행됐다. KIMES 최초로 의료기기를 넘어 미래 라이프 스타일 비전의 장이 될 스마트헬스케어 코리아 2016은 총 3가지 행사로 구성됐다.
비상장 스마트헬스케어 기업 대상 투자경진대회인 ‘나는 바이오벤처다 9, 스마트헬스케어 편’을 오후 2시 시작으로, 오후 3시 스마트헬스케어 포럼을 개최하며, 코엑스 1층 행사장에서는 미래헬스케어 체험관이 20일까지 운영됐다.
이번 9회 ‘나는 바이오벤처다’는 사전 서류심사로 선정된 4개 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하고, 최종 총 3기업을 선정할 예정으로 심사는 HB인베스트먼트 윤민현 이사, 원익투자파트너스 벤처투자본부 김민성 수석심사역,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김영규 선임연구원이 맡았다.
또한, 선정된 3곳의 기업에 대해 산업부장관상 등이 수여되며, 향후 산업부의 미래성장동력펀드 대상기업으로 선정하여 실질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투자경진 대회 참여 4개 기업은 삼성전자와 유비벨록스 출신의 영업 및 개발인력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 건강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아컴즈 주식회사, 생체나이 측정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메디메이지, 전자의무기록카드(EMR)와 의료기기의 인터페이스 구축 기업 ㈜에이씨케이, 실외미세먼지관리 및 비접촉식 면역 분석 모바일헬스케어 기업 ㈜에어다.
이어 진행되는 제 2회 스마트헬스케어 포럼에는 바이오 펀드 전문 운용사 인터베스트의 문지영이사가 미국 의료정보관리시스템학회(HIMMS 2016)에 소개된 미래 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해,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 최윤섭 소장이 디지털헬스케어의 미래모습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포럼의 마지막 세션으로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한편, 미래헬스케어 체험관은 ‘스마트헬스케어를 위한 미래상상(Smart Healthcare: imagine the future)를 주제로 코엑스 1층 전시장 B홀에서 3개의 존으로 운영되며, 국내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총 14개 기업의 앞선 기술력을 경험해볼 수 있는 이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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