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유럽평가전 출전 힘들어요. 군사훈련 때문에…”

기성용 “유럽평가전 출전 힘들어요. 군사훈련 때문에…”

기사승인 2016-03-22 02:00:55
국민일보DB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7)이 오는 6월 유럽에서 열리는 스페인, 체코와 평가전에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알려진 대로 군사훈련 때문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성용은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소집 첫 훈련을 마친 뒤 “확정되진 않았지만, 군사훈련으로 (참가가) 힘들 수 있다. 아쉽다”라고 밝혔다.

기성용의 유럽원정 친선경기 불참은 예견돼 있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4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기성용의 유럽 원정 불참 가능성을 밝혔다.

올 시즌 기성용은 부침이 많았다. 지난달 3일 웨스트브로미치 전에서 뇌진탕 증세를 보여 이틀간 휴식을 취했고, 지난 3일 아스널전에선 발목을 다쳐 6일 노리치시티 전에 결장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잔 부상이 끊임없이 나오면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기성용은 “올해 부상이 많았다. 특히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조금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대표팀에 소집됐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집중하겠다. 우리가 해야 할 임무다”라고 밝혔다.

‘한국과 태국에서 열리는 두 차례 A매치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라는 질문엔 “나는 괜찮은데 (소속팀에서 출전을 많이 한)구자철은 힘들 것이다”라며 웃었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레바논과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 이어 27일엔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태국과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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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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