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 주말사이 산악사고 잇따라…60대 부부 등 8명 구조

강원서 주말사이 산악사고 잇따라…60대 부부 등 8명 구조

기사승인 2024-10-13 17:50:46
영월군 영월읍 완택산 산악구조(강원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주말 사이 강원지역에서 산악 사고가 잇따랐다.

13일 오전 9시 16분께 영월군 영월읍 완택산 등산에 나섰던 60대 부부가 산행 중 저체온증과 탈수 증상을 호소해 3시간 20여분 만에 횡성항공대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시간 29분께는 인제 설악산 양폭대피소에서 30대 여성이 발목을 접질려 양양항공대 헬기로 속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어 오전 11시 6분께 인제 설악산 오세암에서 하산 중이던 50대 여성이 미끄러지면서 다리를 다쳐 3시간 40여분 만에 구조됐다.

또 오전 11시 32분쎄는 양양군 현북면 응복산에서 20대 남성이 하산 중 구토와 어지러움을 호소해 양양항공대 헬기로 이송됐다.

전날인 12일에는 속초 설악산 울산바위 등반 중이던 50대 남성이 5m 아래로 추락하는 등 주말 사이 8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산행는 반드시 2명 이상이 함께해야 하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통기성이 안 좋은 몸에 꽉 끼는 옷보다는 밝은색 계통의 헐렁한 옷을 착용하고, 염분이 포함된 간식을 준비해야 한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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