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 보아오포럼에 공식패널로 참석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 보아오포럼에 공식패널로 참석

기사승인 2016-03-24 05:00:58
한화생명 김동원 부실장(가운데)이 22일 저녁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세션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영 리더들과 자유롭게 토론을 펼쳤다. 제공=한화그룹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博鰲) 포럼’에 한화생명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초청받아 참석한다.

한화그룹은 22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보아오포럼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한화생명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이 ‘영 리더스 라운드테이블(YLR; Young Leaders Roundtable)’공식 패널로 초청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부실장은 22일 저녁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된 YLR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10여명의 영 리더들과 '거리(distance)에 대한 재정의'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간 자유토론을 펼쳤다.

보아오 포럼 사무국은 한국의 영 비즈니스 리더로 김동원 부실장을 선정해 포럼 첫 날 열리는YLR 세션 패널로 공식 초청했다. 중국 및 세계의 젊은 리더 10여명이 각자의 의견을 개진했다.

김동원 부실장은 위의 주제와 관련해 “모바일과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인간관계의 핵심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인간의 삶에는 가족, 가까운 친구들과 물리적으로 함께하며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가치들이 있기 때문에 첨단기술의 발전은 사회구성원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한 본질적이고 철학적인 부분에 기초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세션에는 김동원 부실장 외에 아리프 아미리 UAE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대표, 중국 4대 포털 사이트 왕이의 창업자인 넷이즈 그룹 딩레이 회장,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 징시엔동 대표, 기술 관련 분석 기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더 인포메이션’의 제시카 레신 대표, 자원 개발 및 물류 전문 글로벌 회사인 유라시안 리소시즈의 베네딕트 소보트카 대표 등이 참석했다.

보아오 포럼 측은 전세계 정치, 사회, 문화, 재계의 영 리더를 선정해 YLR 세션을 개최한다. 우리나라 출신이 보아오 포럼에서 YLR 세션 패널로 참석한 것은 2010년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이 공동의장으로 참가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YLR 세션은 중국 국영방송사인 CCTV를 통해 포럼 이후 중국 전역에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는 2013년 다보스 포럼에서 40세 이하 차세대 유망주인 ‘영글로벌리더(YGL)’에 선정된 바 있다.






이어 김 부실장은 22일 오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금융계열사이자 ‘알리페이’로 널리 알려진 앤트파이낸셜 징시엔동 대표를 만났다. 김 부실장은 YLR세션에 앞서 가진 징시엔동 대표와의 미팅에서 글로벌 핀테크 산업 전망 및 발전 방향성, 동남아 핀테크 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 등을 함께 논의했다.

23일에는 중국 안방보험그룹의 우샤오후이 회장을 만나 중국 보험시장에 대한 전망 및 양사(한화생명 및 안방보험)의 미래 신성장 동력, 고령화 사회 진전에 따른 금융, 의료, 양로 및 부동산 분야에 대한 사업전략 등에 대한 견해를 교환한다.

또한 한국, 중국 및 동남아 핀테크 시장에 대한 공동 진출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게 된다. 우샤오후이 회장은 2004년 안방보험을 창업했으며, 안방보험은 중국 내 3000개 지점과 3만명의 직원을 거느린 중국 5대 종합 보험사로 성장했다.

김 부실장은 앞서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무대에 데뷔했다. 포럼 중 글로벌 금융권 리더 외에도 IT 분야 리더나 스타트업의 대가들을 만나는 데 주로 시간을 할애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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