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기성용, 올시즌 부진 미스터리…이유는”

英 매체 “기성용, 올시즌 부진 미스터리…이유는”

기사승인 2016-03-26 11:22:55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영국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의 올 시즌 부진을 지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지역 매체인 웨일스온라인은 25일(현지시간) ‘기성용 부진의 신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시즌에 대비한 올 시즌 그의 부진을 설명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은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를 리그 8위(승점 56)로 이끈 팀의 최고 스타였다”며 “아스널이 눈독을 들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과 비교해 이번 시즌 기성용의 기록을 열거했다.

2014-2015시즌에는 8골을 터뜨렸지만 이번 시즌에는 1골에 그치고 있고, 슈팅 정확도는 56%에서 35.7%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태클 성공률은 81.8%에서 70%, 경합에서의 볼 점유율은 54.1%에서 49.7%, 크로스 정확도는 22.2%에서 14.3%로 낮아졌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패스 성공률은 89.8%에서 91.2%로 높아졌지만, 팬들은 기성용이 작년 만큼 경기에서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웨일스온라인은 “이번 시즌 부진의 이유는 미스터리”라면서도 첫 번째 이유로 국가대표팀을 오가는 장거리 여정을 들었다. 한국을 오가야 하는 장거리 일정으로 피로가 누적됐다는 것이다.

존조 셸비(뉴캐슬)의 이적도 부진 이유로 꼽았다. 기성용이 지난 시즌 궁합을 잘 맞춘 셸비가 뉴캐슬로 이적하면서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스완지시티가 이번 시즌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면서 미드필드 지역에만 머무르는 것도 요인으로 꼽았다.

웨일스온라인은 “기성용에게는 이번 시즌 7경기가 남아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라도 지난 시즌이 특별하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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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기자
yes228@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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