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검찰이 브뤼셀 테러 관련 3명의 용의자를 기소했다고 AFP통신 등의 외신들이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검찰은 성명을 통해 파이칼 C. 아부바카르 A.와 라바흐 N. 3명의 용의자들을 테러와 테러단체 가담 및 테러에 의한 살해 시도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은 이들이 공항 테러 주범인지는 아직 확인 중에 있으며, 그들의 짐에서 무기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파이칼의 본명은 ‘파이칼 쳬포우’이며,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동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기소된 파이칼 C.가 브뤼셀 공항 CCTV에 찍혔던 3명의 용의자 중 도주한 용의자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벨기에 경찰은 브뤼셀 테러 주범으로 알려진 용의자 총 6명을 체포햇으나 3명은 증거 불충분, 혐의 없음 등을 이유로 석방됐다.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