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야구장 연계할인 시스템 확대… 야구장 중심 맞춤형 시내버스 순환노선 신설

[쿠키뉴스 창원=강종효 기자] 창원시가 심각한 야구장 인근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버스-야구장 연계할인 시스템’ 확대적용 및 ‘야구장 중심 맞춤형 시내버스 순환노선’ 신설·운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한 야구 관람객이 현장에서 티켓 구매 시 3000원 할인혜택이 주어지던 것에서 인터넷예매까지 수혜범위를 확대했다.

인터넷예매 경우 ‘대중교통할인 권종 선택? 결제? 현장발권 시 시내버스 이용여부 확인? 3000원 할인’ 된다.

1인 1카드 기준으로 창원시 관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이용 후 하차 시 하차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누구나 할인혜택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타 지역에서 야구 관람을 위해 창원을 방문하는 야구 관람객을 위해 토·일요일 ‘야구장 순환노선’이 신설·운행 된다.

야구장 순환노선은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마산역? 마산야구장 북문’ 구간을 경기 전·후로 각 2시간씩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경기 종료시점이 불명확해 경기 종료 후 ‘매시간 정각 및 30분’에 운행될 계획이다.

창원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통한 야구장 관람객 유치로 대중교통 활성화는 물론 야구장 인근 교통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법적 허용범위 내에서 NC다이노스 캐릭터를 활용한 시내버스 외부 랩핑 및 시내버스 정류소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시책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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