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지난해 기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2천78만 명을 넘겼습니다.
휴대전화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우리 생활은 더욱 편리해졌는데요.
손안에서 날씨도 확인하고, 뉴스도 보고, 사람들과 소통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대중교통에서는 물론
길거리나 심지어 운전석에서도
휴대전화를 떼놓지 못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목숨을 건 위험한 행동입니다.
전문가들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만취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 상태에서 음주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하는데요.
실제로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조작하게 되면,
시야의 폭이 정상적인 120도에서 20도까지 좁아지게 됩니다.
경찰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휴대전화 사용을 단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최근 5년간 국내 보험사에 접수된 교통사고 11만4천700건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한 교통사고의 절반가량은
휴대전화 사용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해야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시킬 수 있을까요?
뉴질랜드 교통부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은 공익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운전 중 휴대전화의 알림 소리에
무심코 휴대전화로 손을 뻗치는 여성 운전자.
조수석에 앉아있던 남성이 손을 내밀어 여성의 손을 부드럽게 잡더니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여성 운전자는 짐짓 당황한 표정인데요.
다음 차량에서는 남성끼리 손을 잡는 어색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조수석의 남자가 씩 웃어 보이자,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공기가 흐르는데요.
이번에는 4명이 탑승한 차량.
꽃미남 운전자가 휴대전화로 손을 뻗치자
조수석의 여성이 운전자의 손을 잡더니 흡족하게 웃어 보입니다.
남성은 급히 운전 모드로 자세를 바꾸더니
'없었던 일'로 하고 싶어 하네요.
마지막은 야간 운전 중인 남성 운전자.
자연스레 휴대전화로 손을 뻗어보지만,
굵고 억센 손이 그의 손을 부드럽게 잡아옵니다.
그리고 계속 손을 붙잡고 있는 두 남자,
마음이라도 통한 걸까요?
가벼운 웃음과 함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공익광고.
운전자들은 휴대전화가 아닌 갑작스러운 손길에 모두 움찔하는데요.
하지만 참담한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것보다는
멋진 인간관계로 이어지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당신이 타고 있는 차의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손을 뻗치려 한다면,
살며시 손을 내밀어 따뜻하게 잡아 주세요.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출처=유튜브 NZTransportAgency / 도로교통공단]
손수조, 장제원과 ‘더블스코어’로 벌어져…22.3% vs 43.4%
故 노진규 선수 사망 이르게 한 골육종… 희귀 암, 증상은 어떻길래
안철수 “권은희 ‘박근혜 저격’ 포스터, 있을 수 없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