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옥새파동' 이재만 전 동구청장…새누리 지원 유세

[4.13 총선]'옥새파동' 이재만 전 동구청장…새누리 지원 유세

기사승인 2016-04-05 16:24:56

[쿠키뉴스 대구=김덕용 기자]"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당을 먼저 살피고 나를 살피겠습니다."

'옥새파동'으로 공천이 무산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은 5일
새누리당의 요청에 따라 대구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의 선거 승리를 지원키로 했다"며 이같이 말하고, 새누리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지난 4일 새누리당 대구 북구을 양명모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인 이 전 구청장은 이날에도 대구 달성군 추경호, 중남구 곽상도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전 구청장은 "정치하는 사람의 가장 기본 덕목은 국익과 공익의 철학"이라며"새누리당이 대구와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기에 당을 먼저 살리고 나를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는 감정으로 하지 말고 이성으로 해야 한다. 당의 결정에 불복하고 탈당해 마치 자기가 피해자인 양 감정에 호소하고 표를
받기 위한 감언이설로 유권자를 속이는 상대 후보에게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무소속후보와 야당후보를 비난했다.

이 전 구청장은 "후보나 당의 직접적 요청이 오는 곳이라면 어디든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동구갑 정종섭 후보는 서로 협의가 돼 자신의 옛 조직 지원을 통해 외곽에서 돕고 있지만 동구 을은 새누리당 후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지원 유세를 하고 말고 할 것이 없고 언급 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관련해선 "김 대표를 상대로 한 법적 투쟁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묻어 두기로 했다"고 했다. sv101@kukinews.com
sv10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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