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경기북부지역 주요 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늘어날 전망이다.

6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대각선 횡단보도’가 필요한 장소를 다음달 31일까지 추가 발굴해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통행 신호 시 모든 방향의 차량 신호를 동시에 적색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설치 대상은 초등학교 앞이나 아파트단지, 상가 밀집구역 등 보행자 통행 수요가 많으면서도 교통량은 많지 않은 곳이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51곳을 포함해 112곳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각선 횡단보도는 차량신호와 보행신호를 완전히 분리해 보행자의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pi02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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