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새누리 ‘경북, 이변은 없었다’

[4.13 총선] 새누리 ‘경북, 이변은 없었다’

기사승인 2016-04-13 23:56:55

[쿠키뉴스 경북=최재용, 김희정 기자] 대구와 달리 이변은 없었다.

돌아설 조짐을 보였던 경북 민심은 다시 한 번 새누리당을 지지했다.

13일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경북지역 선거구 13석을 싹쓸이했다.

당초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20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경북지역에서 우세 11곳, 경합 2곳으로 예측되면서 당사에서는 한때 긴장감이 돌았다.

하지만 선거함 뚜껑을 열어본 결과 13석 모두 새누리당 후보가 가져갔다.

'투캅스 대결'로 박빙이 예상됐던 경북 영천·청도에서는 새누리당 이만희 후보가 무소속 최기문 후보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만희 당선인은 당내 경선에서 3선의 정희수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낸 정치 신인이다.

또 포항북 역시 새누리당 김정재 후보가 포항시장 출신의 무소속 박승호 후보를 접전 끝에 눌러 여의도행을 확정지었다.

구미을에서는 새누리당 장석춘 후보가 같은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태환 후보의 4선을 저지했고, 경주에서는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가 무소속 정종복 후보를 눌렀다.

김천 이철우·안동 김광림 당선인은 여유있게 3선에 성공했다.

이밖에 경산 최경환, 포항 남구·울릉군 박명재, 구미갑 백승주, 영주·문경·예천 최교일,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종태, 영양·영덕·봉화·울진 강석호, 고령·성주 이완영 당선인도 경쟁자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금뱃지를 달았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경북은 워낙 새누리당 강세 지역이다 보니 일부 무소속 후보의 선전이 예상됐지만 결과적으로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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