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민·관·경이 공동으로 협조해 순찰활동과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 위험요소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경북경찰청은 이용자들이 많은 주요 둘레·산책길 33곳을 선정해 자치단체와 범죄예방 전문가 등이 합동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의견을 반영해 안전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한다.
우선 올해 상반기 중에 구미시 남통동 금오지 둘레길 등 17곳에 10억8000만원을 투자해 비상벨, 방범등, 블루투스를 이용한 위치정보 전송시스템 등을 설치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경주시 강변로(일천교에서 서천교 구간) 등 총 16곳에 10억7000만원을 투자, 치안 사각지대 해소로 둘레길 탐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율방범대, 지역 봉사단체와 협조해 둘레길 진입로 등 주요 지점에 근무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지역은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경북경찰청 양우철 생활안전과장은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과 주민이 범죄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안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d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