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청송=최재용 기자]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청송사과가 4년 연속 ‘2016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청송군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사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초 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 차별성,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인터넷 설문조사를 거쳐 선정한다.

청송사과는 청송군에서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 지난 1994년도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고, 2007년에는 지리적표시제 등록 이후 ‘자연이 만든 명품’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로 청송사과의 명성을 전국에 널리 알려 왔다.

청송에는 3150여 농가에서 해마다 5만 5000여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청송사과’ 브랜드로 판매된 사과가 12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청송사과는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지난 2004년을 기점으로 총 5회에 걸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농식품파워 브랜드 대전’에서 2007년 동상 수상에 이어 2008~2009년 사과분야 최우수상을, 2010년에는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청송군은 청송사과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 1995년 전국 처음으로 키 낮은 사과원을 도입하기도 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친환경 사과대학, GAP명품 사과재배단지 조성, 사과생산시설 현대화 등 다양한 고품질 사과 생산지원 정책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최고 품질의 명품 청송사과를 생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d7@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