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툰 시스템 깨나” 했지만 발목 잡힌 이대호

“플래툰 시스템 깨나” 했지만 발목 잡힌 이대호

기사승인 2016-05-06 10:49: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이틀 연속 선발 출전이 기대됐던 이대호(34·시애틀)가 플래툰의 덫에 걸렸다.

전날 2개의 홈런을 쳤으나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며 벤치를 지키게 됐다.

시애틀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릴 휴스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5일) 오클랜드전에서 홈런 2개를 때려내는 괴력을 발휘한 이대호는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좌타자 아담 린드가 선발 1루수로 출전한다.

이날 휴스턴은 우완 크리스 데븐스키를 선발로 예고했다. 철저한 플래툰 시스템을 가져가는 스캇 서비스 감독의 성향을 고려하면 전날 홈런 2개가 이날 선발 출전으로 이어질지 약간은 확신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현지 언론에서도 "감이 좋아 플래툰을 깨고 선발 출전할 수도 있다"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서비스 감독은 냉정했다.

플래툰 시스템(platoon system)이란 하나의 포지션에 2명 이상의 주전급의 기량을 가진 선수를 확보해 서로 경쟁 할 수 있도록 하는 체제를 말한다.

전날 이대호는 방망이를 뜨겁게 달궜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2개를 뽑으며 3타점을 기록, 팀의 9-8 역전승을 이끈 바 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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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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