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하루 만에 1만부 돌파… 덩달아 국내 소설에도 훈풍

‘채식주의자’ 하루 만에 1만부 돌파… 덩달아 국내 소설에도 훈풍

기사승인 2016-05-18 11:35: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예스24에서는 맨부커상 수상 효과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소설의 판매량도 덩달아 증가했다.

수상소식이 알려진 지난 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종이책 1만3840권, 전자책 554권이 팔리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채식주의자’는 17일 하루 판매량이 종이책으로 1만239권, 전자책은 382권이 팔리며 총 1만621권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일 판매량 182권 대비 약 58배 증가한 수치로 1분당 약 9.8권씩 팔린 셈이다.

현재 ‘채식주의자’는 예스24 종합 주간베스트셀러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총 14주간 1위를 차지한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제치고 주간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또한 ‘채식주의자’를 포함해 작가의 저서 13권의 종이책 판매량은 1만1852권으로, 작품별 판매권수로는 ‘소년이 온다’와 예약 판매 중인 ‘흰’이 ‘채식주의자’의 뒤를 이었다. 특히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는 전일 대비해 판매량이 22배 늘었고 예스24 주간 종합베스트셀러 15위에 자리했다.

아울러, 독자들의 한강 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가의 부친인 소설가 한승원의 소설 ‘초의’를 찾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같은 날인 5월 17일에는 한강 작가의 소설 외에도 한국 소설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17일 한국소설의 판매량은 전날인 16일보다 약 8배 증가했으며, ‘채식주의자’를 제외하고도 약 5배가량 많이 판매됐다. jun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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