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확산되었던 ‘메르스(MERS) 바이러스’ 치료물질에 대한 재검정을 실시한 결과, 국외 연구진이 발굴한 일부 후보물질보다 더 우수한 효능을 보인 유효물질을 발굴했다.
또 금번에 발굴 된 후보물질 중에는 ‘지카’와 ‘메르스’에 동시효과를 보이는 유효물질도 4개가 발굴돼 향후, 항바이러스 치료제 연구도 진일보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 확산일로인 지카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과 희소 신경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 및 척수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국내는 5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처음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WHO 및 각 국의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문제는 지카와 메르스 모두 아직까지 치료제 및 백신이 전무한 상태다. 한국도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예방 백신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지카와 메르스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과 함께, 금번에 확보한 지카 바이러스를 자사의 백신원액 공장을 활용하여 백신개발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roo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