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예술 공연, 상암동에서 즐기세요

색다른 예술 공연, 상암동에서 즐기세요

기사승인 2016-05-20 10:12:55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아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 프로그램 커튼콜 온 스테이지와 2016 오늘도 은빛물결, 청춘제를 각각 21일과 22일에 선보인다.

21일 오후 2시에 펼쳐지는 커튼콜 온 스테이지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며 자신만의 예술적 감각과 재능을 발견한 사람들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사전에 동영상 공모 및 공개투표로 1차 심사를 거친 공연예술분야 10개 팀이 일반 시민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양평 옥천초등학교 학생들의 국악과 양악 퓨전 오케스트라인 고읍골 퓨전 오케스트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소속의 시각장애인 뮤지션 팀 딜라잇, 직장인 밴드 청춘과 음악사이, 9쌍의 부부로 구성된 평균나이 73.3세 댄스스포츠 팀 꼬까나비 등 10개 팀의 연극, 오카리나 연주, 한국무용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가수겸 작곡가 이한철이 프로듀싱한 시니어 밴드 노년반격이 커튼콜 온 스테이지 클로징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2일 오후 2시에 선보이는 2016 오늘도 은빛물결, 청춘제는 전국 노인 복지기관에서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느낀 삶의 변화와 일상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직접 무대에 설 뿐만 아니라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해 완성한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내 이름은 청춘을 공연하는 부산 남구노인복지관 신분남(70) 할머니는 남편과 사별 후 초등학교 2학년 손녀딸과 함께 연극 대본을 연습하며 느꼈던 감정들과 삶의 변화를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해 기대된다.

또한 중원노인복지관 빛나리 연극단이 공연하는 연극 최여사의 보물을 훔쳐라!는 보물을 훔치러 온 도둑이 외로움에 지쳐 자살하려는 독거노인을 막으며 발생하는 코믹한 사건사고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살 충동을 언제 느끼는지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1위 외로움, 2위 돈 문제)를 극중 배역에 녹여서 만든 창작극으로 연극 소재부터 의미가 있다.

이처럼 2016 오늘도 은빛물결, 청춘제는 노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어르신들의 열정과 희망을 담은 공연으로 사람들의 가슴에 특별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일대에서는 21일부터 27일까지 다양한 참여형 예술교육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거미처럼 꽁무니에서 실을 뽑아내는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예술놀이터, 페트병, 풍선, 실 등을 활용해 나만의 놀이를 만드는 나는 놀이설계자, 선과 공간과 빛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문 라이트 등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무궁무진하다.

커튼콜 온 스테이지와 2016 은빛물결 청춘제는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개최지며, 홈페이지 사전 접수 및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juny@kukimedia.co.kr

'사람 하나 짊어져야 패션의 완성! 파리 컬렉션의 최첨단 패션 모음

[쿠키영상] '미스 맥심' 모델 엄상미의 반전매력, "그녀의 취미는?"

[쿠키영상] ‘2+1=?’ 칠판 앞에서 고민하는 소년, 친구가 슬쩍 알려준 정답에 ‘OK'

juny@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