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한화이글스가 김성근 감독 복귀와 함께 2연승을 달렸다.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한화는 로사리오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워 12안타 11득점으로 11-2 대승을 거뒀다.

전날 삼성과의 경기에서 6연패를 끊어내고 홈으로 돌아온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 송은범의 호투와 상하위 타선의 고른 활약속에 시즌 11승(28패)을 달성했다.

이날 송은범은 7회 투아웃까지 9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다졌다.

타석에서는 로사리오가 5회 1점, 6회 2점 연타석 홈런과 함께 3안타 3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쳤고, 이용규, 양성우, 하주석이 2안타씩 멀티히트에 타점을 보태며 활약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엄상백이 4이닝 10피안타 9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도 송은범의 호투에 막혀 7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했다. 다만 8회와 9회 한화 불펜투수들에게 1점씩을 얻으며 영봉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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