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올해 때 이른 폭염이 찾아와 갑작스러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작년보다 5일 빨리 찾아온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질본은 6~9월에 한하여 운영하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운영’을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527개, ‘16.05.20 기준), 253개 보건소와 17개 시·도 합동으로 오늘 23일부터 조기 개시한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 감시체계운영을 통해 파악된 폭염 건강피해 현황정보를 일일단위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알린다.

이와 함께 폭염대비 건강수칙, 온열질환 응급조치법 등 홍보자료(리플릿, 포스터, 동영상) 및 홍보물을 제작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질본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휴식할 시에는 선풍기는 창과 문을 연 상태에서 사용하고, 커튼 등으로 햇볕을 가리는 등 시원한 장소에서 쉴 것을 권고했다.

특히 독거노인 등 고령자,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폭염 건강피해 현황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yes22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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